<p></p><br /><br />오늘 밤 대통령 후보 4명이 참석하는 첫번째 TV 토론이 진행됩니다. <br><br>후보들은 특별한 일정 없이 종일 토론 준비에 집중했는데요. <br> <br>어떤 전략을 준비 중인지, 이다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토론 전략은 대장동이나 부인 김혜경 씨 관련 의혹은 비켜가고, 정책 토론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'준비된 대통령'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의미에서입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어제, 이재명-김동연 정책토론)] <br>"저는 경기도지사, 성남시장을 거쳐서 우리 국민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자부합니다." <br><br>김혜경 씨의 의전 논란 등에 대해서는 '최대한 낮은 자세'로 차분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<br> <br>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대장동 특혜 의혹 질문으로 이 후보를 압박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검사 경험을 살려 이 후보가 직접 결재한 서류 등 근거 자료를 제시하며 말바꾸기를 추궁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(그제)] <br>"물어볼 게 한둘이 아니지 않습니까? 그동안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질문만 하더라도 답하기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저는 봤는데…" <br><br>김혜경 씨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을 최소화 해 진흙탕 싸움 모습을 연출하지는 않을 방침입니다.<br> <br>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의 자질을 지적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. <br><br>4명의 후보가 처음 맞붙는 토론회인 만큼 여론의 관심이 높은데요, <br> <br>토론 시간에 맞춰 지지자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이렇게 건물 주변에는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철제 펜스도 설치됐습니다.<br> <br>오는 21일부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TV토론이 3차례에 걸쳐 열립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